[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안전한 친환경 학교 급식 식재료 공급을 확대키로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10일 오전 11시 서울특별시농수산식품공사와 안전한 친환경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교육감의 공약사항 중 하나인 친환경 무상급식 확대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주요 협약내용을 보면, 서울친환경유통센터의 일반 농산물 잔류농약 검사를 100%로 확대하고, 친환경 농산물 공급업체의 책임성 강화 등 학교급식 식재료 안전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서울친환경유통센터의 운영 합리화 및 이용 활성화에 공동 노력하고 친환경 무상급식 확대를 위한 교육, 홍보에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협약식으로 서울시교육청과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서울친환경유통센터의 공동노력을 통해 학교에서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친환경 식재료 공급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친환경 무상급식은 단순히 학생들에게 점심 한끼를 먹이는 것만의 문제가 아니라, 보편적 복지를 실현하고 학생들의 건강을 증진시키는 것"이라며 "우리나라의 농업을 살리고, 도시와 농촌의 상생을 이룩함은 물론 미래사회의 주역인 학생들이 살아가야 할 환경을 보전하는 등 중요한 가치가 있음을 인식하고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