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제5회 비만예방의 날 행사 개최
2014-10-10 06:00:00 2014-10-10 06:00:00
[뉴스토마토 이지영기자] 보건복지부는 오는 11일 제5회 비만예방의 날을 맞이해 '아동 청소년 비만 예방 및 건강증진'을 주제로 3일간 서울올림픽파크텔과 몽촌토성역 앞 광장에서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와 대한비만학회는 비만에 대한 국민들의 바른 인식과 효율적인 비만 예방 및 해결방안 모색을 위해 지난 2010년부터 매년 10월 11일을 비만예방의 날로 정했다. 0은 뚱뚱한 체형을, 1은 건강한 체형을 의미한다.
 
올해는 정체 상태에 있는 아동·청소년 비만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고조하고 부모와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다양한 체험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최근 질병관리본부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국내 아동·청소년 10명 중 1명(10.0%)은 비만 상태(연령별 체질량지수 기준 95% 이상 또는 체질량지수 25kg/m2 이상)였다.
 
국제비교에서도 만5세~17세 남아 중 비만을 포함한 과체중 비율(연령별 체질량지수 기준 85% 이상 또는 체질량지수 25kg/m2 이상)은 25%로 OECD 33개국 평균 23%보다 높았으며, 조사대상 40개국 중 12위로 국가적 관심이 필요한 상태로 나타났다.
 
 
 
이번 비만예방의 날 행사는‘다섯 주체(개인, 가정, 학교, 지역사회, 정부)가 함께 아동·청소년 비만예방과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하자’라는 슬로건을 토대로 기념식, 전문가 포럼, 야외기념행사 등으로 진행된다.
 
13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개최되는 기념식에서는 유공자 표창, 홍보대사 위촉 등 기념행사와 함께 ‘아동·청소년 비만, 누구의 책임인가?’라는 주제로 다양한 전문가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3일간 몽촌토성역 광장에서 진행되는 야외행사에서는 줄넘기 콘테스트(11일), 비보이(SFCREW)댄싱 공연(12일), 어린이 공연단(팝콘) 공연(13일) 등 메인이벤트와 함께 상설이벤트, 놀이마당, 참여기관 부스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아동?청소년 비만에 대한 인식제고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도록 정부차원에서 지속적인 노력과 관심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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