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부진한 증시에서도 화장품주가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10일 오전 9시46분 현재
아모레퍼시픽(090430)은 전 거래일 대비 3만6000원(1.53%) 오른 238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1% 가까이 하락 중인 코스피와 대조적인 모습이다.
중국인 관광객 '요우커' 급증 추세와 3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이 주가 상승에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박종대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3분기 화장품 업체들의 실적은 대체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높은 실적 모멘텀은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다만 펀더멘털 악화에도 불구하고 업종 지수 상승에 편승해 오른 업체는 주의해야 한다"며 "실적이 가시화되고, 중장기 전망이 구체화될 수록 업체 간 주가 차별화 현상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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