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에볼라 감염 의심 환자, 2차 검사서 '음성'
2014-10-14 13:47:57 2014-10-14 13:47:57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브라질의 첫 에볼라 감염 의심 환자가 1차에 이어 2차 검사에서도 음성으로 판명됐다.
 
13일(현지시간) 브라질 보건부는 "에볼라 의심 환자인 아프리카 기니 출신의 술레이만 바흐에 대해 2차례 정밀 검진을 진행한 결과 모두 음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또한 "바흐의 에볼라 감염 가능성은 없어졌다"면서도 "그에게 다른 징후가 없는 지 여부를 의료진들이 계속 관찰 중"이라고 덧붙였다.
 
바이러스 감염 여부에 대한 1차 검사는 지난 11일, 2차 검사는 12일 이뤄졌다.
 
보건부는 바흐와 접촉한 60여명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했으나, 이상 징후가 발견되지 않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바흐는 지난달 18일 기니를 떠나 모로코와 브라질을 거쳐 아르헨티나를 방문한 바 있다. 이후 그는 다시 브라질에 입국한 뒤 지난주 고열 증세로 병원을 찾았다.
 
◇에볼라 감염 의심 환자가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사진=로이터통신)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