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유일한 다승자' 김우현-'슈퍼루키' 백규정, 성대결 펼친다
2014-10-14 16:17:48 2014-10-14 16:17:48
◇김우현(왼쪽), 백규정. (사진제공=SBS골프)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대한한국 골프계의 대표적인 '떠오르는 별’ 김우현(23·바이네르)과 백규정(19·CJ홈쇼핑)이 맞붙는다. 김우현은 올시즌 2승을 거두며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유일한 다승자로 현재 대상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고, 백규정은 올해 프로무대에 데뷔한 신인임에도 시즌 3승을 거두며 신인왕에 도전하는 '슈퍼루키'다.
 
SBS골프는 김우현과 백규정이 'SBS골프 슈퍼이벤트 - 2014 다우기술 맞수한판'에서 승부를 펼친다고 14일 밝혔다.
 
SBS골프에 따르면 연세대학교 선후배 사이인 두 선수가 '계급장을 떼고' 맞붙은 이번 대회에선 경기내내 매우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경기 초반에는 백규정이 강하게 김우현을 압박하며 공격적인 플레이를 선보였다. 특히 백규정은 파워풀한 드라이버 샷을 앞세웠고 완벽한 퍼팅까지 최고의 컨디션으로 플레이를 펼쳤다. 하지만 이후 대결은 치열하게 전개됐고 결과를 알기 어려운 상황으로 흘러갔다.
 
이날 대결은 김우현을 응원하기 위해서 평소 그와 친분이 두터운 개그맨 홍인규가 캐디로 출전해 눈길을 끌었다. 캐디 홍인규의 모습을 지켜보는 것도 이날 프로그램의 재미 요소의 하나다.
 
현재까지 '맞수한판'은 여자 선수가 2승1패로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지난해 여자 선수들이 남자 선수에게 모두 패했던 당시와는 달라진 양상이다.
 
첫 번째·세 번째 매치에 나선 허윤경(24·SBI)와 김효주(19·롯데)가 박준원(28·코웰), 송영한(23·신한)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두 번째 경기는 김하늘(26·BC카드)이 홍순상(33·SK텔레콤)에게 패했다.
 
'2014 다우기술 맞수한판'은 오는 15일 밤 11시 SBS골프에서 방송한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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