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이란 서부 지역에서 규모 5.6의 강진이 발생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현지시각 오전 5시께 이란 서부 일람주에서 규모 5.5의 지진이 발생해 최소 16명이 부상당했다고 밝혔다. 보고된 사망자는 아직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진원지는 이라크 국경 인근 도시인 데로란에서 동쪽으로 51km 떨어진 곳으로, 진원의 깊이는 10km로 측정됐다.
이란 인도적 구호단체인 적신월사는 부상자수를 전하며 "약 6만5000명이 거주하는 데로란과 아브다난 등 2개 도시가 영향을 받았다"고 전했다.
실제로 이번 지진으로 일부 가옥들이 경미한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람주에서는 지난 8월에도 규모 6.1의 지진이 일어나 최소 250명이 다쳤다.
◇이란 지진 발생 지점(자료=US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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