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종용기자]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이 "물러날 생각은 없다"는 뜻을 밝혔다.
최 원장은 16일 금감원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영환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KB사태에 대한 책임 차원에서 사퇴할 생각이 있느냐"고 묻자 "법과 원칙에 따라 소임을 다했다"며 이 같이 답했다.
또한 그는 청와대 서별관회의에서 최경환 경제부총리, 신제윤 금융위원장 등과 KB사태에 대해 논의했느냐는 질문에 대해 "회의에는 참석했지만 그런 얘기를 나눈 바 없다"고 부인했다.
앞서 지난 9월 최 원장은 금감원 제재심의위원회가 임영록 전
KB금융(105560) 회장과 이건호 전 국민은행장의 징계 수위를 경징계로 판단한 것을 중징계로 상향했다.
◇16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최수현 금감원장이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사진=뉴스토마토)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