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 3분기 순손실 1억400만유로
러시아·중국 수요 감소..특허권 침해 벌금
2014-10-21 07:47:09 2014-10-21 07:47:09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네덜란드 가전업체 필립스의 지난 3분기 순손실이 1억400만유로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현지시간) 필립스는 지난 3분기 순손실이 1억400만유로로 전년 동기의 순이익인 2억8200만달러에서 큰 폭으로 줄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0.9% 감소한 55억5000만유로로 집계됐고 영업이익률은 11.4%에서 9.7%로 내렸다. 이는 필립스의 목표치인 11~12%를 밑도는 수준이다.
 
러시아와 중국 수요가 줄어든데다 특허권 소송으로 비용이 발생해 실적이 악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달 초 미국 법원은 필립스가 마시모의 특허권을 침해했다는 이유로 3억6600만유로의 벌금을 부과했다. 지난 2009년 마시모는 댈러웨어주 법원에 필립스를 상대로한 특허침해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필립스는 지난 2011년 3분기에 세운 비용절감 계획에 따라 오는 2016년 말까지 18억유로의 비용을 절감할 방침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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