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3분기 순이익 전년比 13% 증가..예상 상회
아이폰 판매 호조..시간외 거래서 1.29% 상승
2014-10-21 06:30:23 2014-10-21 06:30:23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애플의 지난 3분기 순이익이 아이폰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동기보다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애플은 회계연도 4분기(7~9월) 순이익이 84억7000만달러(주당 1.42달러)로 전년 동기의 75억1000만달러(주당 1.18달러)를 앞질렀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주당 1.31달러 또한 웃도는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은 12% 늘어난 421억2000만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398억8000만달러를 웃돈 것으로 집계됐다.
 
아이폰이 인기를 끌면서 아이패드 판매 부진을 만회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애플은 3분기 동안 3927만대의 아이폰을 판매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의 3379만대를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다. 시장 전문가들이 예상한 3780만대 또한 넘어서는 수치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WSJ과의 인터뷰에서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 새 아이폰 모델이 예상보다 더 많이 팔렸다"며 "세계 모든 시장에서 애플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었다"고 말했다.
 
애플은 5시22분 현재(현지시간) 실적 발표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1.29% 오르는 중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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