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즈은행, 3년간 9000명 직원 해고
2014-10-23 07:55:33 2014-10-23 07:55:33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영국의 로이즈 은행이 앞으로 3년 동안 9000여명의 직원을 감원할 것으로 보인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로이즈 은행은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전체 인력의 10%에 달하는 인력을 줄일 계획이다.
 
안토니오 오르타 오소리소 로이즈 최고경영자(CEO)는 다음 주 28일에 이같은 내용의 감원 계획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로이즈는 정부의 구제금융이 제공된 지난 2007~2009년 이후로 비용 절감을 목적으로 3만명의 직원을 해고한 바 있다.
 
로이즈는 또 몇몇 지점을 폐쇄할 방침이다. 온라인 거래 활성화로 오프라인 지점의 사용 빈도수가 점차 떨어지고 있다는 지적을 반영한 것이다.
  
영국 정부는 로이즈의 지분 25%를 보유 중이다. 금융 감독기관의 승인이 떨어지면 정부 지분을 민간에 매각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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