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3분기 세계시장 점유율 9.0%
2014-10-26 14:48:29 2014-10-26 14:48:29
[뉴스토마토 이충희기자] 현대·기아차가 3분기 세계 시장 점유율 9%대를 수성했다.
 
26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3분기 세계 시장에서 지난해 보다 2.7% 늘어난 189만대를 판매해 점유율 9.0%를 기록했다. 이 같은 수치는 미국의 시장 조사업체 LMC 오토모티브가 집계한 글로벌 판매량 1091만2000여대를 기준으로 한 것이다.
 
현대·기아차의 3분기 점유율은 지난 2분기 9.1% 보다 0.1%포인트 하락했지만 2개 분기 연속 9%대 점유율을 유지하며 순항하고 있다. 올해 누적 판매량도 569만1000대로 집계되며 점유율은 사상 최고치인 8.8%에 달했다.
 
업계에서는 4분기 유럽서 신형 i20를, 미국서 신형 카니발을 차례로 선보이면서 현대·기아차가 3개 분기 연속 9%대 점유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대·기아차가 올해 처음으로 연간 점유율 9%의 벽을 넘어설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현대·기아차의 전세계 시장 점유율은 지난 2010년 8.0%로 처음 8%대를 돌파한 이후, 2011년 8.6%, 2012년 8.8%, 2013년 8.8%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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