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LG유플러스가 마케팅 비용 감소와 LTE 가입자 증가 등의 영향으로 양호한 3분기 실적을 전했다.
LG유플러스는 27일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1745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7% 증가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전분기보다는 78% 급증한 수치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82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5.1%, 전분기 대비 144.5% 늘었다.
LG유플러스는 3분기 실적 개선은 무선경쟁 완화로 마케팅 비용이 감소한 동시에 LTE 가입자 증가로 무선 수익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 기간 LTE 서비스 가입자는 전년 동기대비 24.9% 증가한 818만명으로 확인됐다. 전체 무선 가입자의 73.3%로 전년 동기대비 12.2%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무선 서비스의 가입자당 평균 수익(ARPU)은 3만6159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8% 늘었다.
다만 매출은 단말 수익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대비 4.1% 감소한 2조7618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분기보다는 0.4% 감소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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