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삼성전자(005930)의 첫 목걸이형 웨어러블 기기가 출시됐다. LG전자(066570)의 제품을 중심으로 목걸이형 웨어러블 시장이 확대되면서 삼성전자도 한발 늦게 제품 출시에 나선 모습이다.
29일 삼성전자는 지난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가전전시회(IFA)에서 공개한 목걸이형 웨어러블 기기 '삼성 기어 서클'을 출시했다.
'삼성 기어 서클'은 블루투스로 연동해 더욱 편리하게 통화하고 음악도 감상할 수 있는 목걸이형 웨어러블 기기로 편리한 사용성, 강력한 휴대성, 디자인을 겸비했다.
사용자가 마그넷 센서가 장착된 목걸이 체결 부분을 분리하면 통화 수락, 붙이면 통화 종료나 음악 정지가 가능하다. 또 스마트폰으로 통화를 하다가도 체결 부분을 분리하면 해당 기기로 바로 이어서 통화할 수 있다.
또한 수신 메시지나 부재중 전화, 알림, 일정, 메신저 내용 등을 음성으로 안내해줘 스마트폰의 화면을 확인하기 힘든 상황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삼성 기어 서클'은 언제 어디서나 편안하게 목에 걸어 휴대할 수 있고 화이트, 블루블랙, 블랙 3가지 색상으로 패션소품으로도 활용가능하다.
블루투스 3.0, 180mAh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판매가격은 10만9000원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다양한 디자인과 혁신적인 사용성을 제공하는 웨어러블 기기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지속 확대되고 있다"며 "웨어러블 기기 시장의 선도 주자로서 소비자들에게 더욱 편리한 모바일 라이프를 제공할 수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직관적인 사용성의 목걸이형 웨어러블 기기 '삼성 기어 서클(Gear Circle)'을 출시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