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재 교수, 장애인문화예술상 대상
2014-10-29 12:16:30 2014-10-29 12:16:30
[뉴스토마토 김동훈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대한민국장애인문화예술상' 대상에 이상재 나사렛대 관현악과 교수를 선정하는 등 총 6명에게 표창을 수여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대상 수상에 따라 대통령 표창을 받는 이 교수는 시각장애 1급의 중증장애를 겪으면서 국내외 오케스트라와 80여 회 협연하고 독주회 20여 회를 치렀으며 실내악 연주회는 300여 회에 나서는 등 연주 활동을 활발하게 했다.
 
특히 지난 2007년에는 세계 유일의 민간 시각장애인 오케스트라인 '하트시각장애인체임버 오케스트라'를 창단했고, 뉴욕 카네기홀과 뉴욕 유엔본부에서 공연하는 등 국위선양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다.
 
국무총리 표창인 우수상은 화가이자 태안여고 교사인 권오철 씨가 수상한다. 권 씨는 지체장애 2급을 딛고 지역 미술단체를 창립하는 등 지역 미술 발전과 장애인 미술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문체부장관 표창은 서양화가 탁용준 씨, 첼로리스트 김어령 씨, 시인 최명숙 씨, 배우 강민휘 씨가 각각 받는다. 시상식은 오는 31일 오후 3시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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