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종용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29일 서울 노원구 중계본동에 거주하는 저소득가구에 연탄 5만장(300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덕훈 행장을 비롯한 수출입은행의 봉사단 30여명은 이날 서울연탄은행에 연탄을 기증한 후 직접 배달에 참여했다.
수은 봉사단은 비좁고 가파른 골목 때문에 손수레도 사용할 수 없는 달동네 10여 가구에는 직접 지게를 이용해 1500여장의 연탄을 전달했다.
이날 봉사에 참가한 이 행장은 "추운 겨울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어려운 이웃들의 월동 준비가 더욱 걱정스럽다"며 "오늘 전달한 연탄이 겨울을 준비하는 이 지역 소외계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은은 해마다 동절기 연탄 나눔 활동와 더불어 노숙인 배식봉사, 영등포 쪽방촌 생계비 지원 등 대기업을 지원해 거둔 수익 일부를 재원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9일 이덕훈 수출입은행장(사진 앞줄 왼쪽에서 여섯번째)과 임직원들은 서울 중계동에서 사단법인 서울연탄은행에 연탄 5만장을 기증한 뒤,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펼쳤다.(사진제공=수출입은행)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