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두, 3분기 매출 전년比 52% 증가.."모바일 부문 호조"
2014-10-30 08:22:05 2014-10-30 08:22:05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중국의 1위 포털 사이트 바이두의 지난 3분기 매출이 전년보다 5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바이두는 지난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의 88억9000만위안보다 52% 늘어난 135억2000만위안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38억8000만위안(주당 11위안)으로 전년 동기의 30억5000만위안(주당 8.63위안)을 웃돈 것으로 조사됐다.
 
모바일 부문 매출이 36%가량 증가하면서 총매출 호조를 주도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2분기 모바일 사업 매출은 30% 늘어난 바 있다.
 
바이두 관계자는 "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3분기 동안 모바일 이용 빈도수가 개인용 컴퓨터 이용 빈도를 앞질렀다"고 말했다.
 
실적을 공개한 바이두는 4분기 매출이 138억5000만위안에 육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톰슨로이터 예상치인 140억4000만위안은 밑도는 수치다.
 
바이두는 호전된 실적 발표해도 불구하고 4분기 매출 예상치가 생각보다 낮은 수준에 그쳤던 탓에 오후 7시5분 현재(현지시간) 뉴욕 나스닥 시간외 거래서 0.67% 하락 중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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