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4분기 매출 전년比 10% 증가..예상 하회
2014-10-31 07:52:16 2014-10-31 07:52:16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세계 최대 커피 체인 스타벅스의 회계연도 4분기(7~9월) 매출이 시장 예상치를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로이터통신)
30일(현지시간) 스타벅스는 회계연도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10% 증가한 41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42억4000만달러를 밑도는 것이다.
 
새로운 메뉴를 선보이고 저녁 시간대 손님을 끌어오는 전략을 취했으나, 동종 업계들과의 경쟁에서 밀려 매출 증가 폭이 크지 않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아시트 사르마 모틀리 풀 애널리스트는 "시장의 환경이 점점 경쟁적으로 변하고 있다"며 "스타벅스가 벌이던 모바일 어플 사업을 동종 업계들도 추진하고 있어 그 분야에서 경쟁이 치열하다"고 말했다.
 
같은 기간, 미국 내 동종 점포 매출은 전년보다 5%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6.2% 증가에 미치지 못하는 것이다.
 
아울러 7~9월 순이익은 5억8790만달러(주당 77센트)로 나타났고 조정된 주당 순이익은 74센트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예상치와 정확하게 일치하는 수치다.
 
스타벅스는 몇 가지 아이템을 제외한 2015년의 주당 순이익 전망치를 3.08~3.13달러로 잡았다. 이는 전문가들이 예상한 3.16달러를 밑도는 수준이다.
 
스타벅스는 오후 6시18분 현재(현지시간) 뉴욕증시 시간외 거래 시장에서 4.24% 하락 중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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