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자이언츠, 새 감독에 이종운 주루코치 선임
2014-10-31 13:44:23 2014-10-31 13:44:23
◇이종운 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사진제공=롯데자이언츠)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신임 감독 선임을 놓고 극심한 팀내 갈등을 겪던 롯데 자이언츠의 최종 선택은 이종운 코치(48·1군 주루코치)였다.
 
프로야구단 롯데 자이언츠는 제16대 감독에 이종운 코치를 선임했다고 31일 오후 발표했다. 계약 조건은 3년 계약에 총액 8억원(계약금 2억원, 연봉2억원)이다. 취임식은 추후 날짜를 정해 진행한다.
 
이 신임 감독은 롯데의 프랜차이즈 스타 출신으로서 올해 롯데 코칭스태프로 처음 합류했다. 프로 지도자로 오기 전까지는 그의 모교인 경남고 지도자로 이름을 날렸다.
 
구단은 선수단의 분열을 해결하고 산적한 과제들을 처리할 해결사로 이 감독을 택했다.
 
이종운 감독은 롯데 구단을 통해 "어려운 시기에 팀을 맡았다"면서 "모두가 합심해서 팀을 이끌고 나가도록 해야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감독은 부산 감천초와 대신중, 경남고, 동아대를 거쳐 롯데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1989년 2차 2순위로 롯데에 입단한 후 1997년 한화 이글스로 이적할 때까지 롯데에서 9시즌을 뛰었다. 1998년 한화에서 선수 생활을 마칠 때까지 통산 10시즌의 성적은 '9홈런 98도루 212타점, 타율 2할7푼2리(2132타수 580안타)'다.
 
한 시즌 최다 3루타 기록(1992년, 14개)을 가지고 있었으며 이 기록은 올해 서건창(넥센 히어로즈)에 의해 깨졌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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