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3분기 영업익 974억..3분기 연속 '흑자'
신규수주 2조207억원..전년比 21.6% 증가
2014-10-31 17:21:34 2014-10-31 17:21:34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대우건설(047040)이 올해 3분기 영업이익 974억원을 기록하면서 3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대우건설은 올해 3분기 매출 2조5844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28.8%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974억원으로 9.4% 소폭 감소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3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올해 3분기 신규 수주는 2조207억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무려 21.6% 증가했다.
 
매출은 부동산 경기의 회복세에 힘입어 주택·건축 부문이 성장했고, 토목·플랜트 부문도 목표치를 달성했다. 국내 매출의 경우 1조7355억원로 34.2% 늘어났다.
 
해외는 착공 지연 현장들이 공사를 시작하고 기존 공사들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19.0% 증가한 8489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7조1682억원으로 연간목표 9조6700억원의 74.1%를 채웠다. 현재 추세를 감안하면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전망이다.
 
영업이익의 경우 해외 일부 현장의 원가율이 조정되면서 감소했다.
 
특히 신규수주는 국내에서 전년 동기 대비 7.9% 늘어난 1조4136억원, 해외에서 72.6% 증가한 6072억원을 기록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3분기에 세종시, 위례신도시, 마곡지구, 광명역세권 등 사업성 좋은 지역의 분양사업과 중동·플랜트 공사 대비 수익성이 높은 아프리카 토목공사를 중심으로 양질의 수주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수익률이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해외 저마진 사업장들이 마무리되고 있어 4분기에는 수익성을 회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