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고재인기자] 창조경제타운이 디자인을 통한 창조경제 생태계 기반 조성에 나섰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달 31일 창조경제타운(www.creativekorea.or.kr)이 주최하고 ㈜메이크코리아와 ㈜라우드소싱이 공동 주관하는 제1회 창조 디자인 어워드 시상식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창조 디자인 어워드 시상식은 지난 9월 23일부터 10월 21일까지 창조경제타운의 온라인 공모에 출품된 총 502개의 제품디자인을 대상으로, 1차 심사를 통해 36개 우수 작품을 선정했고 그 중 2차 심사에서 선정한 15개 작품에 대해 현장발표 공개 오디션을 거쳐 최종 6개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창조경제타운은 지난달 31일 제1회 창조 디자인 어워드 시상식을 개최했다. 앞줄 왼쪽에서 두번째 이석준 차관. (사진=미래부)
대상인 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은 ‘고무장갑 탈착용 클립’을 출품한 상명대 유윤조, 김승현씨가 차지했다. 일반인 부문 최우수상인 국립현대미술관장상은 허리의 부담을 줄여주는 빨래바구니 ‘STAND-UP’을 출품한 노희훈, 강문선씨, 대학생 부분 최우수상인 한국디자인진흥원장상은 배수가 잘되는 싱크대 거름망 ‘Water Pass’를 출품한 한서대 유성민, 임현욱, 전민창, 최승호, 한지유씨가, 특성화고 부문 최우수상인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장상은 ‘자전거 핸들 거치용 카메라’를 출품한 전북기계공업고 김대욱군이 각각 수상했다. 일반인 부문 우수상은 직접 만드는 조립식 신발 ‘SAS(Self Assembled Shoe)’를 출품한 이가영, 한아름씨가, 대학생 부문 우수상은 손잡이 깔때기 냄비 ‘FUNNEL POT’을 출품한 호서대 강보순씨가 각각 차지했다.
이석준 미래창조과학부 제1차관은 “우리 젊은이들의 창의적 제품디자인 실력은 세계적 수준이며 창조경제 생태계를 이끌어가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창조 디자인 어워드 행사는 매년 2차례 개최되며, 내년 4월경 제2회 대회가 열릴 예정으로 창의적 디자인에 관심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창조경제타운을 통한 창조마인드 확산의 일환으로 현장과 함께하는 창조 디자인 어워드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나가고 우수한 제품디자인에 대해 지식재산권 출원, 시제품 제작부터 제품 생산 및 판매까지 이어지는 모든 제품 상용화의 단계를 민간 기업들과 함께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