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證 "자산관리 경쟁력으로 연금은퇴시장 우위 확보"
2014-11-04 17:06:46 2014-11-04 17:06:46
[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미래에셋증권(037620)은 4일 고령화에 따른 연금화 사회를 맞이해 자산관리 경쟁력을 강화하고 연금은퇴시장에서 확고한 우위를 확보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자산관리 솔루션에 집중하고 다양화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강점인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차별화된 상품 라인업을 구성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미래에셋증권은 현재 글로벌 컨슈머 상품, 브라질 부동산투자신탁 상품, 해외채권 상품 등을 발굴해 국내 투자자들에게 공급해 오고 있다"며 "국내 상품 일변도의 자산배분에서 탈피해 고객의 자산이 글로벌 상품으로 분산 투자되도록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차별화된 상품을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객의 자산배분 최적화를 위한 조직 정비와 서비스도 마련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조직개편을 통해 자산배분센터를 출범시켰다"며 "이를 통해 고객 자산배분 기획기능과 금융상품기획·운용 기능을 통합했고 최적의 자산배분 솔루션을 제공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매월 제공하는 모델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실제 고객이 가입할 수 있는 액츄얼 포트폴리오(Actual Portfolio)를 제공해 고객이 보다 쉽게 자산 포트폴리오를 형성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자산배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모바일 기술을 기반으로 한 자산관리 솔루션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미래에셋증권은 스마트폰 주식거래시스템을 업계최초로 도입해 모바일 주식시장에서 20%에 육박하는 시장점유율로 업계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미래에셋증권의 온라인·모바일 자산관리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금융상품 컨텐츠와 추천 포트폴리오를 쉽게 조회·거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주식연계증권(ELS)와 파생결합증권(DLS) 등도 간편하게 청약할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지난 7월말 기준 ELS 청약건수 중 약 29%, 펀드 매수건수 중 약 50%는 홈페이지와 모바일 등 온라인을 통해 이뤄지고 있으며 온라인 거래가 활발해짐에 따라 온라인 전용 펀드도 약 250개 판매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향후에도 온라인에서 펀드와 다양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며 현재 자산배분 서비스와 고객 맞춤형 자산관리를 갖춘 홈페이지 개편을 준비중에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다양한 은퇴 솔루션도 제공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3월 개인연금 자산 1조를 돌파했다"며 "단순한 금융상품 판매 차원에 머무르지 않고 고객들이 은퇴 후를 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은퇴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은퇴 전 자산형성과 은퇴 후 현금흐름을 만족시킬 수 있는 안정형 투자 상품을 제공하는 동시에 은퇴 후 건강관리와 여가 선용 등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은퇴교육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며 "또 은퇴설계시스템 마이(My)은퇴플래너를 통해 고객 스스로 현재 준비하고 있는 은퇴자산으로 은퇴 후 어떤 수준의 삶을 살 수 있는지 분석과 평가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또 지난 2010년엔 퇴직연금 사업자 최초로 퇴직연금 랩어카운트 서비스를 개시해 최근 3년 연 5% 수익률을 기록했고 지난 7월 기준 적립금 규모는 2500억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이외에 퇴직급여 회계처리 시스템 맥티엄(Mactium), 위험관리(VaR)시스템, 자산관리(ALM)모니터링 시스템 등 다양한 선진 시스템을 개발해 제공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미래에셋증권은 자산관리, 온라인 비즈니스, 연금 등을 강력한 무기로 하기 때문에 수수료 이익 중 자산관리 비중이 약 36%로 업계에서 최상위권이며 온라인 위탁매매, 자기자본투자(PI), 투자은행(IB) 등 수익구조 다각화를 통해 수익 안전성이 높은 증권사로 거듭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래도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이익의 사회환원과 봉사활동을 통해 따뜻한 자본주의 활동을 계속 이어나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래에셋그룹은 희망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장학사업과 경제교실 등을 운영하고 있고 지금까지 장학사업으로 5000여명, 상해 글로벌 체험으로 1만여명 등을 포함해 우리아이 스쿨투어와 우리아이 경제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약 9만명을 지원 해오고 있다.
 
또 임직원들은 44개의 봉사단을 자율적으로 구성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임원들은 연봉의 1%를 사회에 기부하는 희망나눔운동을, 직원들은 자발적 기부행사인 사랑합니다를 통해 따뜻한 자본주의 실천을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다.
 
한편 토마토투자자문은 미래에셋증권에 대해 금리 하락에 따른 채권운용 호조로 상품운용손익의 개선세가 뚜렷하고 일평균 거래대금 상승으로 브로커리지 부문의 수익성의 개선이 기대된다며 지난달 5일부터 현재까지 증권업 관심종목으로 추천해오고 있다.
 
◇미래에셋센터원. 서울 중구 을지로에 위치해있으며 지하 8층 지상 32층 2개 동으로 이뤄져 있다. (사진=미레에셋증권)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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