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대우조선해양, 수익성 개선..업종톱픽"
2014-11-05 07:57:34 2014-11-05 07:57:34
[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5일 증권가에서는 3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대우조선해양(042660)에 대해 수익성 개선을 확인했고 업종 톱픽으로 유지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전날 대우조선해양은 3분기 매출액 4조2228억원, 영업이익 1350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을 기준으로 시장컨센서스를 31% 상회했다.
 
이재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경쟁사들과 달리 대규모 손실반영 없이 올해 매분기 안정적인 영업흑자를 시현하고 있다"며 "시장의 우려와 달리 해양부문에서 대규모 적자공사가 없고, 오히려 매출총이익률(GPM)이 지난해 1분기를 바닥으로 추세적인 상승세를 보이면서 실적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현 신현금융투자 연구원은 "충당금을 반영해도 서프라이즈 수준"이라며 "기대했던 3%대의 영업이익률로 회복하고 실적 안정성이 업종내 어닝의 불확실성 속에서 부각될 전망"이라며 업종 내 톱픽과 목표주가 2만6000원을 유지했다.
 
향후 수주경쟁력도 동종업계 대비 긍정적이다.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은 최근까지 78억달러를 수주했으며, BP LNG 등 대규모 LNG 관련 수주를 앞두고 있어 중단기 수주전망이 밝은 편"이라며 "LNG 집중수주로 인해 수익성 개선 기대도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전재천 대신증권 연구원도 "내년 영업이익 6000억원 달성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이 경우 주가는 최소 주가순자산비율(PBR) 0.8배에 해당하는 2만4000원 이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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