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에볼라팀 대표 "더 많은 재정 지원 필요해"
2014-11-06 16:16:05 2014-11-06 16:16:05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토니 밴부리 유엔(UN) 에볼라 대책팀 대표는 바이러스가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진=유튜브)
6일(현지시간) 토니 밴부리 UN 에볼라 대책팀 대표(사진)는 B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영국과 중국, 쿠바와 미국이 전폭적으로 협조하고 있지만, 여전히 더 많은 도움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는 그가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기니 등 에볼라 바이러스가 창궐한 지역을 방문한 뒤에 한 발언이다.
 
영국이 시에라리온에 새 에볼라 연구 센터를 세우고 미국과 중국, 쿠바가 보건 병력과 의료진을 투입했음에도 바이러스가 빠른 속도로 퇴치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토니 밴부리는 각국에 즉시 45억달러(4조8800억원)의 지원금이 필요하고 만약을 대비해 15억달러를 비축해 놔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서아프리카에서 발생한 에볼라로 인해 사망한 사람은 4818명에 이르렀고 감염자는 1만3042명으로 늘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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