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충희기자] 한국지엠이 팀장급 이상 사무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14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회사는 올 연말이나 내년 초 팀장급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접수하기로 했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현재 시기와 방법 등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한국지엠은 지난 2월 사무직과 생산직 감독급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해 총 300여명이 회사를 떠났다. 업계에서는 이번 희망퇴직 규모도 비슷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한국지엠은 군산공장의 1교대제 전환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군산공장은 현재 2교대제로 운영되고 있다. 노조는 1교대제로 전환할 경우 추가 인력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며 강하게 반대하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
군산공장에서는 현재 쉐보레 크루즈와 올란도를 생산 중이다. 한국지엠 노사는 지난 8월 타결한 올해 임단협에서 차세대 크루즈 모델을 투입, 생산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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