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9월 판매 실적.(자료제공=한국지엠)
[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한국지엠이 지난달 내수 1만3218대, 수출 3만4943대 등 총 4만8161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23.4% 감소한 수치다.
지난달 내수시장에서는 전년 동월 대비 0.3%(34대) 감소하며 지난해와 비슷한 실적을 보였다.
다만 쉐보레 말리부, 아베오와 알페온 등 주력 차종에서 두루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쉐보레 말리부는 9월 한 달간 총 2380대가 판매되며 전년 동월 대비 무려 219.0% 증가했다. 이 실적은 지난 2011년 10월 말리부 출시 이후, 월 최고 판매 기록이자 최근 9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판매 실적 증가세를 이어간 것이다.
알페온은 9월 내수판매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93.8% 대폭 상승했다. 쉐보레 트랙스와 아베오도 전년 동월 대비 각각 62.0%, 79.4%가 증가하며 최근 6개월 연속 판매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달 수출시장에서는 전년 동월 대비 29.5% 감소한 총 3만4943대를 수출했으며, CKD(반조립부품수출) 방식으로 총 5만7810대를 수출했다.
올 1~9월 내수 누적 실적으로는 총 11만421대를 판매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5.0%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는 2002년 회사 출범 이후 1~9월 기준 역대 최고 누적 내수실적이다. 수출 누적 실적으로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3.5% 감소한 35만7375대를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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