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라이베리아가 에볼라 국가 비상사태를 해제했다.
(사진=위키피디아)
13일(현지시각) 뉴욕타임즈(NYT)에 따르면 엘렌 존슨 설리프 라이베리아 대통령은 전국적으로 방송된 연설을 통해 비상사태 기간을 연장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설리프 대통령은 "세계 전문가들이 에볼라 감염이 줄어든다고 잠정 발표한 것을 확인했다"며 "이번주 신규 감염 사례 역시 매일 최고 500건 이상에서 50여건 정도로 크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설리프 대통령은 "그러나 에볼라와의 전쟁이 끝난것은 아니다"라며 "여전히 농촌에서 에볼라 위험지역이 속출하고 있고 많은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처음 에볼라가 발병했을 때 국내적으로 올바른 대응을 하지 못했다고 인정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 8월6일 라이베리아는 에볼라의 확산이 통제 불가능 수준이라며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한 바 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12일 기준 에볼라 바이러스로 지금까지 5160명이 목숨을 잃었다.
특히 국가들 중 라이베리아에가 2830여명으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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