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조강특위, 지역위원장 경선 지역 1차 발표
2014-11-14 13:12:36 2014-11-14 13:12:36
[뉴스토마토 한고은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조직강화특위가 지역위원장 경선을 치를 7개 지역을 1차로 발표했다. 후보 선출 방식은 ARS 투표로 결정했다.
 
조강특위 간사를 맡고 있는 윤관석 의원은 14일 국회 정론관 브리핑에서 "오늘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조강특위가 지역위원장 경선 후보자 및 경선을 결정함에 따라, 후보자 및 선출 방법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새정치연합 비대위는 1차로 ▲서울(4) ▲인천(1) ▲광주(1) ▲경기(1) 등 총 7개 지역을 경선 지역으로 선정했다.
 
새정치연합은 지난 10일 전체 246개 지역위원회 중 213개에 대한 지역위원장을 확정하고 미응모 지역 2곳을 제외하고 31개 지역에 대해 심사해왔으며 이날 발표된 7개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계속심의를 진행한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서울 강서구(을) 진성준, 한정애 ▲동작구(을) 최동익, 허동준 ▲은평구(을) 고연호, 김성호, 송미화 ▲송파구(병) 남인순, 박병권, 조재희 ▲인천 연수구 박찬대, 서원선 ▲광주 서구(을) 김하중, 정상용, 조영택 ▲경기 성남시중원구 은수미, 정환석 등이 지역위원장 자리를 놓고 경선을 치르게 됐다.
 
윤 의원은 "경선비용 증가, 동원선거 가능성, 선거 이후 당내 융화 및 화합의 어려움과 같은 문제 등을 고려 투표소(현장)투표에 비해 단점이 적은 ARS 투표로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브리핑 후 기자들과 만나 "24개 정도 지역이 남았는데 이미 잠정적으로 의견을 모은 지역이 절반 정도 된다. 사고 지역을 포함 다음 주 초반까지 끝내기 위해 심사에 집중하고 있다"며 지역위원장 선출 관련 향후 계획을 밝혔다.
 
한편, 조강특위 결정 사항 발표에 앞서 열린 당 의원총회에서 현역 지역구 의원 중 유일하게 지역위원장으로 확정되지 않은 데에 공개적 불만을 표출했던 강동원 의원의 지역(전라북도 남원)에 대해서는 이날 오후 열릴 조강특위 회의에서 계속심사지역으로 논의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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