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CJ제일제당(097950)은 '알래스카 연어'가 올해 11월 현재 누적 판매량 1000만개를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총 판매량 340만개와 비교해 3배 가까이 성장한 것으로, 우리나라 인구가 5000만명임을 고려할 때 5명 중 1명이 먹은 수치다.
'알래스카 연어'가 급성장한 것은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통한 제품군 확대와 레시피 마케팅, 브랜드 인지도 구축 등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CJ제일제당은 참치 캔처럼 대중화시키기 위해 지난 3월 '알래스카 연어 고소한 현미유'와 '알래스카 연어 깔끔하게 매운맛'에 이어 최근 '알래스카 연어 레드칠리'와 '알래스카 연어 화이트마요', '알래스카 연어 옐로우커리' 등 3종을 추가해 제품군을 늘렸다.
또한 참치 캔과 같이 다양한 요리에 활용될 수 있도록 레시피 마케팅에도 집중한 것도 주효했다.
그동안 대형 할인점이나 온라인에서 '알래스카 연어' 레시피 카드를 제공해 김치찌개, 볶음밥, 파스타, 샐러드 등 요리와 잘 어울리는 제품인 것을 적극적으로 알렸다.
CJ제일제당은 연말까지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쳐 올해 매출 400억원 달성에 주력하고,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추가 제품을 출시하는 등 카테고리를 다양화해 경쟁사와의 격차를 벌릴 방침이다.
안정민 '알래스카 연어' 브랜드 매니저는 "후발 주자의 거센 추격과 견제 속에서도 50%에 가까운 시장 점유율로 압도적인 우위를 차지하면서 국민 대표 수산물 통조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연어 캔 열풍으로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큰 시장인 만큼 앞으로도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알래스카 연어' 3종 제품 이미지. (사진제공=CJ제일제당)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