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가 지난 16일 제3회 미래건설산업 창의력 경진대회를 개최했다.(사진=대한건설단체총엽합회)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하고 국토교통부에서 후원하는 '제3회 미래건설산업 창의력 경진대회'가 지난 16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경진대회에 참가한 아이들은 친환경 건설부터 우주도시까지 상상 속 미래 건설산업을 구현하면서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학부모와 자녀가 한 팀으로 진행된 저학년부에서는 아이들의 창의력과 레고브릭 만들기 실력에 협동심이 더해져 수준 높은 작품들이 대거 선보였다.
저학년부 대상에는 문창초등학교 1학년 김선율 학생의 '그린메가시티' 작품으로 선정됐다.
공항부터 학교, 병원 등 갖가지 편의시설을 갖춘 이 작품은 풍력, 태양열, 지열로 움직이는 친환경 건설을 표현한 작품이다.
이외에 레일을 따라 움직이는 집, 중력이 없는 우주의 집 등 아이들의 상상력과 독창력이 돋보이는 다양한 작품으로 심사위원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저·고학년부 각 50팀이 참여한 이번 대회에는 대상 각 1팀 등 총 14팀이 선정돼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회장상'과 '장학금'을 받았으며, 참가자 모두에게 소정의 친환경 기념품이 제공됐다.
한편 이번 대회의 수상작은 건설회관 1층에 전시될 예정이며, 대회 홈페이지(http://www.creativecontest.co.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관계자는 "창의적이고 완성도 높은 작품들이 많이 출품됐다"며 "이번 경진대회는 레고 블록으로 세상을 표현하는 아이들의 생각을 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자, 다양한 꿈을 실제로 펼쳐보는 기회의 장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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