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방글아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노대래 위원장(사진)이 방산 비리에 따라 경질됐다는 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18일 신동권 공정위 대변인은 노대래 공정거래위원장이 지난 7년간 청장과 위원장 역할을 역임해오면서 심신의 피로를 느껴 사표를 제출한 것이라고 밝혔다.
신 대변인은 "노대래 위원장이 5년간 청장을 두번 역임하고, 공정거래위원장 자리까지 맡아 2년 가까이 일하다보니 심신이 피로하고 외롭고 힘든 시간들이 있었다"며 "그간 공정위 업무에 지장을 줄 우려가 있어 내색은 안 했지만 이전부터 노 위원장은 사의를 생각하고 있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다만 국감 등 여러 가지 현안이 많아 국회 업무가 어느 정도 마무리 된 현 시점이 사퇴를 표하기에 적절한 시점이라고 보고 지금 사표를 제출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노 위원장의 방위산업 관련 비리설에 대해서는 "노대래 위원장이 방위사업청장 재임하기 이전에 생긴 일"이라며 "노대래 위원장이 이번 것과 본인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는 점을 확인해줬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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