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싱글몰트 위스키 브룩라디를 수입·유통하는 아영FBC는 위스키 마스터 짐 맥퀴안(Jim McEwan)을 초청해 위스키 마스터클래스 행사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한국을 처음 방문하는 짐 맥퀴안은 지난 1963년부터 51년 동안 위스키 증류와 관련된 업무를 담당했으며, 현재 브룩라디의 수석 증류마스터로 활동하고 있다.
짐 맥퀴안은 1963년 8월 14세에 보모어 증류소에서 양조업무를 시작하였으며, 22세가 되던 해에 몰트와 위스키 제조공정을 맡았다.
이후 1995년 국제주류 챌린지(International and Spirit Challenge)에서 짐 맥퀴안이 가장 자신 있는 증류주 부문의 평가자로 참석했다.
또한 1995년과 2000년 '올해의 생산자' 상을, 1998년 미국에서 '올해의 리더' 상을 받았으며, 월스트리스 저널이 선정한 2011년 '올해의 혁신가' 상과 2013년 '올해의 크리에이터' 상을 받았다.
짐 맥퀴안의 방한과 함께 오는 2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에서 두 차례에 걸쳐 브룩라디 위스키 익스피어리언스 행사가 진행된다.
이날 짐 맥퀴안이 아일라에서 몰트 위스키 제조만을 위해 50여년간 외길을 걸어온 철학을 소개하며, 소비자, 주류업계 관계자와 함께 위스키를 시음하는 프로그램이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짐 맥퀴안 인생의 최고 걸작품이라 불리는 브룩라디 시리즈 6종 테이스팅이 진행되며, 아직 출시되지 않은 옥토모어 6.3이 처음으로 공개된다.
아영FBC 브룩라디 브랜드 담당자는 "짐 맥퀴안의 51년 위스키 인생의 마지막을 한국의 싱글몰트 위스키 소비자와 함께 마무리하게 됐다"며 "한국을 마지막으로 스코틀랜드에서 위스키 마스터로서의 업무만 계속해 고품질의 제품 생산에만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브룩라디 수석 증류마스터 짐 맥퀴안. (사진제공=아영F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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