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24일
삼성증권(016360)에 대해 실적 호조세는 지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8000원으로 신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전배승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4분기에도 거래 대금 증가, 금융상품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수수료 수익 개선세는 이어질 것"이라며 "운용 이익이 축소돼 순이익 규모는 전 분기 대비 줄겠지만 연간 7% 수준의 자기자본이익률(ROE) 달성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 연구원은 "내년에는 선제적 비용 절감 효과로 판관 비율이 크게 하락할 전망"이라며 "최근 자사주 매입을 단행했지만 여전히 그룹 내 지분율이 25% 수준이라 추가 매입 가능성도 남아있다"고 말했다.
전배승 연구원은 이어 "충성도 높은 다수의 거액 자산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과 금융 상품 개발 능력을 보유 중이라는 점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며 "위험 회피 성향 완화와 저금리 기조의 장기화, 은퇴 자금 활용도 증가 등 자산관리 영업에 최적의 환경도 조성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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