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3년간 중국에 '아름다운 교실 프로젝트' 선사
2014-11-25 09:07:25 2014-11-25 09:07:30
[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과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중국 '아름다운 교실' 프로젝트가 항저우시를 끝으로 3년간의 대장정을 마무리 했다.
 
아시아나항공은 25일(현지시각) 중국 저장성 항저우시 장간구 차이허 실험학교에서 문명영 아시아나항공 중국지역 본부장, 구상찬 상하이총영사관 총영사, 위시화 저장성 외사판주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름다운 교실 자매결연을 맺었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결연식을 통해 항저우시 차이허 실험학교에 컴퓨터 45대, 도서 1000권, 피아노 1대, 모형항공기 200대 등을 전달했다. 또 승무원을 꿈꾸는 학생을 대상으로 직업특강도 실시했다.
 
허쯔잉 차이허 학교 교장은 "이번 결연을 통해 학생들에게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원 물품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꿈을 키울 수 있는 직업교육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문명영 아시아나항공 중국지역본부장은 "아름다운 교실 프로젝트는 중국 내 지원이 필요한 학교와 학생들을 후원함으로써 중국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실질적으로 키워 나가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회공헌을 통한 한-중 민간외교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의 아름다운 교실 프로젝트는 지난 2012년 옌지 투먼시 제5중학교를 시작으로 중국 각지의 학습환경이 열악한 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학교에 필요한 물품들을 기증해 왔다. 이를 통해 중국 전역의 2만여명 학생에게 컴퓨터 800여대, 도서 1만4000여권 등 총 9억3000만원 상당의 지원이 이뤄졌다.
 
아시아나항공은 행사 후에도 각 현지지점을 통해 해당 학교와 지속적인 교류를 유지하며 기타 아시아지역으로도 계속 확대할 예정이다.
 
(자료제공=아시아나항공)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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