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도요타가 미국법인 구조조정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통신은 9일(현지시간) 북미 지역에서 지난 1980년 이후로 최악의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도요타가 미국의 판매 및 생산라인을 병합하고 이나바 요시 전 부회장을 재 영입해 미국 법인의 관리를 총괄하게 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 같은 조치로 도요타는 관리력을 집중, 지난해 회계연도까지 회사의 가장 큰 수익원이 돼 온 미국 시장의 판매량과 생산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007년 도요타를 떠났던 이나바 전 부회장은 2년여 만에 미국 신용회사를 포함한 도요타 미국 사업부를 총괄할 뉴욕지주회사로 복귀할 예정이다.
한 명의 최고경영자(CEO)가 도요타의 미국 사업체 전부를 총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jjwinwi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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