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프리미엄아웃렛 광명점 5일 '그랜드 오픈'
2014-12-04 06:00:00 2014-12-04 06:00:00
[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도심형 프리미엄 아웃렛이 경기도 광명에 들어선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5일 롯데 프리미엄아웃렛 광명점을 오픈한다고 4일 밝혔다. 광명점은 쇼핑몰과 같은 형태의 실내공간에서 프리미엄 아울렛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한 신개념 아웃렛이다.
 
특히 오는 18일 오픈 예정인 이케아와 코스트코도 인접해 있어 광명점 일대는 글로벌 유통 브랜드가 한 데 모인 쇼핑 특구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백화점은 경기권뿐만 아니라 전국 광역상권의 고객까지 흡수한다는 목표다.
 
광명점은 서해안, 제2·3경인, 외곽순환도로의 교차점인 일직분기점에서 차량으로 20분 거리에 위치해있다. KTX광명역에서는 차량으로 5분, 도보로는 10분 이내로 접근이 가능하다. 영등포, 관악 등 서울 서남권에서는 차량으로 20분 이내, 인천 등 경인지역에서는 30분 이내로 도착할 수 있다.
 
광명점은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로 연면적은 3만 8000평, 영업면적은 1만1700평이다. 이는 지난 2011년 오픈한 파주점과 비슷한 수준이다. 교외형 프리미엄아웃렛은 보통 넓은 부지에 2~4개 동으로 나뉘어져 있는 개방형 구조인 반면 광명점은 실내형 쇼핑몰 구조로 설계 됐다.
 
◇(사진제공=롯데백화점)
 
광명점에 입점하는 브랜드 수는 총 311개다. 광명점은 이케아와 연결돼 있고 하이마트도 700평 규모로 입점돼 있어 패션 뿐만 아니라 가전, 가구, 리빙상품까지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30~40대 가족 단위 고객을 핵심 고객층으로 보고 이들을 위한 매장 구성 및 브랜드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노스페이스, 코오롱스포츠, 블랙야크, K2 등을 비롯한 총 17개의 아웃도어 브랜드가 입점한다. 블루독, 밍크뮤 등 서양네트웍스의 인기브랜드를 모아놓은 서양종합관 등 총 19개 유아동 브랜드도 선보인다. 이 외에도 코치, 빈폴, 아디다스 등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 라인업도 갖췄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온 가족이 함께 여가 및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시설도 들어선다. 
 
롯데시네마, 레스토랑&까페 '빌라드샬롯', '베이크하우스' 등 F&B(Food&Beverage) 브랜드가 28개를 선보인다.
 
키즈 카페 '플레이타임'을 비롯해 '러블리스퀘어'와, 야외에서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는 '열린 마당'도 구성돼 있다.
 
한편 지역과의 상생을 위해서도 적극 노력하고 있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채용박람회를 개최해 광명시민 약 200여명을 채용한데 이어 롯데백화점-광명시 간 패션유통산업 상생발전을 위한 협약도 체결해 광명전통시장 상생방안 마련에 나설 것을 약속했다.
 
강우진 롯데 프리미엄아웃렛 광명점장은 "가까운 도심에서 프리미엄 아웃렛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광명점은 가족과 함께 쇼핑·문화생활을 한번에 즐길 수 있는 곳"이라며 "이케아, 코스트코와 함께 국내 최대의 쇼핑 특구로 발돋움해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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