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서울시는 송파구와 광진구, 은평구에 약 11만㎡ 면적 정비구역을 새로 지정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3일 열린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는 송파구 문정동 136번지 일대 6만4974.9㎡ 면적을 정비구역으로 지정했다. 최고 지상 18층, 평균 14층 이하 규모의 공동주택 19개동 1402세대(임대 87세대)가 건설될 예정이다.
광진구 구의동 592번지 일대 1만355㎡ 면적도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최고 지상15층, 평균 13층 규모의 공동주택 4개동 206세대가 건설될 예정이다. 함께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은평구 역촌사거리의 역촌동 2-45번지 일대 3만5919.9㎡ 면적에는 최고 지상 19층, 평균 15층 이하의 공동주택 13개동 777세대(임대 37세대)가 건설된다.
강동구 소규모 시장 부지를 해제하고 주거복합 아파트를 건설하는 안도 통과됐다. 강동구 암사동 451-16번지 양지시장은 현재 건축물 노후와 점포공실로 시장 기능을 하지 못하고 주차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도시계획위원회는 이 땅에 지역 주민을 위한 주민도서관, 거주민 주차장을 짓는 조건으로 9층 규모의 공동주택과 근린생활시설을 신축하도록 허가했다.
서울외국인학교는 고등학교 교사, 중학교 교사, 영국인 학교 등 4개 동 높이를 4~5층으로 완화하는 안도 통과됐다. 도봉구 방학동 310-10번지에 ‘신방학어린이공원’ 조성 계획은 해제됐다. 주변 600m에 어린이 공원이 5개나 있기 때문에 실효성이 없는 것으로 판단됐다.
◇송파구 문정동 136번지(상단), 광진구 구의동 592번지(중단), 은평구 역촌동 2-45번지(하단)(자료=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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