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원·달러 환율이 2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 .4원 오른 1116.3원 에 출발해 2.3원 오른 1115.2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이 상승한 것은 글로벌달러 강세 영향으로 풀이된다.
◇원·달러 환율 시간별 변동추이(자료=대신증권)
원·달러 환율은 이날 미국 경기낙관 기대감 영향으로 글로벌 달러 강세에 따른 엔화 상승으로 2.3원 오름세 출발했다.
하지만 수출업체 네고물량(달러 매도)과 차익실현 물량으로 개장가 아래로 레벨을 축소했다.
이후 회환당국 경계감과 강달러로 상승세는 유지됐다.
환율은 엔화 움직임에 동조하며 1115원대 상승과 하락을 반복한 후 마감했다.
소병화 유진투자선물 연구원은 "상승세는 지속되겠지만 달러-엔 120엔대를 앞두고 엔화 움직임 제한에 강한 저항이 예상된다"며 "차익실현으로 인한 하락전환도 가능한데 오늘밤 유럽중앙은행(ECB) 드라기 총재 기자회견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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