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차세대 무선기반 제어시스템' 연구기관으로 선정
2014-12-04 17:42:21 2014-12-04 17:42:21
[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은 국토교통부 산하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에서 국가 기술개발(R&D)사업으로 발주한 '일반·고속철도용 무선통신'과 '제어시스템 실용화 개발' 과제의 주관 연구기관(연구단)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총 270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연구과제는 350km/h급 운행열차까지 적용가능한 LTE-R(Long Term Evolution-Railway)을 기반으로 하는 무선통신설비와 열차제어시스템KTCS(Korea Train Control System)을 국산화하는 것이다.
 
유럽의 철도 선진국에서도 개발 중인 이번 시스템이 실용화되면, 현재 많은 설비가 복합적으로 사용되는 통신·제어시스템이 단일시스템으로 구축될 수 있다. 이로써 사업비 절감, 수입대체로 인한 외화유출 등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철도공단은 내다봤다.
 
철도공단 KR연구원은 "LTE-R기반 철도무선통신망을 국내기술로 실용화해 고품질 철도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도화된 열차제어시스템으로 철도사고 예방에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철도전용 통합무선망(LTE-R, 왼쪽)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KTCS) 구성안. (자료제공=철도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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