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시험인증서비스 전문기업 디티앤씨는 지난 2일부터 이틀간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 예측 결과, 공모가가 1만8500원으로 확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수요 예측은 전체 공모 물량인 213만7000주 중 160만2750주에 대해 진행됐다. 경쟁률은 559대1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밴드가격(1만4500~1만8500원)의 최상단인 1만8500원으로 결정됐다. 공모 금액은 395억원이 될 예정이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약 218곳의 기관에서 의무보유 확약을 제시했고 그 중 66곳이 5개월 보호예수 조건을 받아들였다"며 “기업의 성장성이 높다는 점에 기관투자자들이 매력을 느낀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박채규 디티앤씨 대표이사는 "많은 기관에서 관심을 갖고 수요예측에 참여해 고맙게 생각한다"며 "시험인증 1호 상장기업으로 거듭나는 만큼 건실하게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은 오는 8일부터 이틀간 진행된다. 전체 공모 물량의 20%인 43만주가 배정될 예정이다. 주관사인 키움증권을 통해 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 상장 예정일은 오는 17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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