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지난달 미국의 비농업부문 고용자 수가 예상치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5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지난 11월 미국의 비농업부문 신규 일자리가 32만1000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달의 24만3000건과 시장 예상치인 23만5000명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지난 2012년 1월 이후 최고치이기도 하다.
같은 기간, 실업률은 지난달 수치이자 6년래 최저치인 5.8%를 기록했다. 시간당 평균 임금은 0.4% 올라 지난해 6월 이후 최고 상승 폭을 이룩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고용지표로 미국 경제가 글로벌 경기둔화를 잘 견뎌내고 있다는 사실이 입증됐다고 평가했다.
카슬린 보스트자닉 옥스포드이코노믹스 금융시장 전문가는 "노동시장은 강하게 회복되는 중"이라며 "일자리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임금 수준도 올라가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조기에 인상해야 한다는 압력이 커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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