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 타이어 등 겨울철 자동차 관리 강조
2014-12-09 15:42:38 2014-12-09 15:42:44
[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교통안전공단은 겨울철 안전한 자동차 운행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자동차 관리 및 안전운행 요령을 안내하고, 운전자들의 안전운행을 당부했다.
  
(자료제공=교통안전공단)
우선, 겨울철 눈길과 빙판길 운행이 많아 운행 전 타이어 공기압과 마모상태는 반드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 비상시를 대비해 타이어 체인은 차량 내에 비치하고, 접지력이 좋은 겨울용 타이어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부동액(냉각수)은 물과 절반씩 희석해 사용하고, 부동액의 농도나 녹물 발생여부 등을 점검해 교환한지 2년이거나 약 4만㎞가 넘었다면 교환하는 것이 좋다. 냉각팬 고장을 대비해 퓨즈나 전선 등도 미리 점검하면 좋다.
 
가을·겨울철 배터리 성능 저하로 인한 시동불량은 빈번하다. 이에 배터리 단자 연결부가 견고한지 확인하고, 배터리 단지의 부식이 진행된다면 부식방지액을 바르거나 교환해야 한다. 배터리 출력전압과 발전기 충전전압도 측정해보는 것도 좋다.
 
엔진오일 등 각종 오일은 오염도 양을 점검·교환하고, 후방추돌을 막기 위한 브레이크등, 전조등을 미리 확인해야 한다.
 
이밖에 브레이크 오일상태와 패드의 마모상태를 통해 제동장치를 점검하고, 수분 동결로 시동불량이 발생할 수 있는 경유차량은 연료필터 수분을 제거할 필요가 있다.
 
한편, 공단에서는 오는 31일 전국 58개 자동차검사소에서 자동차 검사를 받는 이용객에서 성에제거제를 선착순으로 지급한다.
 
이명룡 검사서비스본부장은 "겨울철 폭설과 한파 등 기상변화에 따라 도로상태 변화가 심해,운전자 스스로 미리 차량을 점검하고 안전 운행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교통안전공단은 앞으로도 매월 마지막 수요일에 실시하는 자동차 무상점검 행사를 통해 자동차 점검의 중요성을 알릴 방침이다. 
 
◇겨울철 제설 차량. (사진=뉴스토마토DB)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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