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팔도는 '뽀로로음료'가 올해 연 매출 200억원(공급가 기준)을 넘어섰고, 연간 판매량도 출시 이후 처음으로 4000만개를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뽀로로음료'는 지난해 3600만개를 판매해 19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올해는 연말까지 12.6% 신장한 224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팔도는 이러한 성장세에 대해 '어린이기호식품품질인증'을 통해 제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다양한 제품 출시로 라인업을 강화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뽀로로음료' 4종(밀크, 딸기, 사과, 블루베리)은 지난 3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어린이기호식품품질인증'을 획득했다.
또한 지난 5월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미네랄 생수 '뽀로로 샘물'과 6월 어린이 이온음료 '뽀로로 스포츠' 등을 추가로 선보이면서 제품군을 늘렸다.
앞서 2012년 어린이를 위한 차(茶) 음료 '뽀로로 보리차', 어린이 비타민 주스 '뽀로로 비타쏙쏙'을 출시했고, 지난해 7월 홍삼 농축액과 과즙을 넣은 파우치 형태의 '뽀로로 홍삼쏙쏙' 2종을 선보였다.
팔도는 음료 비수기인 겨울철에도 판매를 지속해서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뽀로로음료' 4종에 산타 복장을 한 뽀로로 캐릭터룰 담은 한정판 디자인을 출시했으며, '어린이기호식품품질인증' 제품을 알리는 넥태그(Neck Tag) 함께 부착할 계획이다.
팔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뽀로로음료'가 아이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건강하고 안전한 제품이 되도록 품질과 편리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뽀로로음료'는 지난해 20개국에서 800만개를 판매해 287만불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는 23개국으로 수출국을 늘려 10월까지 1700만개를 판매해 전년 동기보다 132% 신장한 590만불의 매출을 기록했다.
◇'뽀로로음료' 크리스마스 한정판 제품 이미지. (사진제공=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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