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하이트진로(000080)는 직원을 대상으로 추천받은 다양한 송년회 건배사를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일부터 12일까지 사내 설문으로 진행된 송년회 건배사 조사에서는 약 300명의 직원이 참여했다.
이번 추천 건배사에는 '새양말(새해가 밝아, 양(2015년 청양)이 오고, 말(2014년 청마)이 갑니다)', '통통통(의사소통, 운수대통, 만사형통)', '진달래(진하고, 달콤한, 내일을 위해)' 등 새해 희망을 담은 메시지가 많았다.
일반적인 건배사가 주를 이룬 가운데 직업적 특성이 드러난 건배사도 포함됐다.
이중 '미생에서 완생으로'란 건배사는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드라마를 소재로 했다.
하이트진로는 최근 tvN 드라마 '미생'의 일부 장면을 활용한 하이트 맥주의 풋티지 광고 3편을 선보였다.
건배의 한자 뜻 '마를 건(乾)', '잔 배(盃)'를 그대로 차용해 '오늘은~ 이 잔이 마를 때까지, 내일은~ 승리의 그날까지'란 치열한 영업 현장의 결의를 다지는 건배사도 눈에 띄었다.
이와 함께 '소화재(소통하고, 화합하고, 재미있게 마시자)', '술잔은 비우고, 사랑은 채우고' 등 직원 간 동료의식을 고취하는 내용도 많았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올해 경기가 어려웠던 만큼 힘들었던 일을 잘 극복하고, 새해를 맞아 희망을 염원하는 메시지의 건배사가 많았다"고 말했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송년회 등 술자리에서 활용할 수 있는 건배사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건배사'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
◇하이트 '미생' 광고 이미지. (사진제공=하이트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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