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은 14일 "위기상황 극복을 위해 도전하고 혁신하는 중소기업에 대해 전폭적인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서울 송파구 씨엔에스테크놀로지(대표 서승모)에서 정보기술(IT) 중소·중견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간담회를 갖고 "지난 외환위기 극복의 주역이었던 정보기술(IT)산업이 경제위기 돌파의 선봉역할을 재연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참석한 업계 대표들은 휴대폰 업계의 핵심부품과 단기상용화 기술개발에 대한 정부의 지원확대와 구매자가 참여하는 국산개발 사업 지원, 정부차원의 전자테그와 자동인식 센서 네트워크(RFID/USN) 분야 시장창출 노력 등을 요청했다.
이 장관은 "수출 드라이브와 연구개발(R&D) 속도전, 일자리 나누리, 설비투자 확대 등을 추진하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5000억원의 신성장동력 펀드를 조성하고 3000억원 규모의 스마트 프로젝트를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단기 상용화가 가능한 R&D를 적극 지원하며 수요자 주도형 장비의 국산화를 위해 삼성과 LG, KBS·MBC 등의 수요자 참여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10일 여수·율촌지역 산업단지에서 가진 간담회에 이은 두번째 자리로 휴대폰, 반도체·디스플레이, 방송장비, RFID/USN 등 4개 분야의 경영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이 장관과 이성민 엠텍비젼 사장, 서승모 씨엔에스테크놀로지 사장 등 14명의 업종별 대표기업 CEO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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