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한국거래소(이사장 최경수)는 19일 서울사옥에서 2014년도 환위험관리 우수기업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 시상식은 수출입 비중이 높은 한국경제의 지속성장을 위해선 외환 변동성에 대한 기업의 능동적 대응이 매우 중요함을 알리고 이러한 대응 체계가 잘 갖춰진 기업을 발굴·포상함으로써 환위험관리가 수출입기업 전반에 확산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로 개최됐다"고 말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은 경영진의 확고한 의식을 반탕으로 인프라, 전문성 등 환위험관리를 위해 전사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은 것으로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강기원 한국거래소 부이사장은 시상식에서 "환위험관리는 기업의 선택이 아닌 생존과 직결되는 경영필수요소로 정착될 것"이라며 "매년 우수기업을 선정하면서 경영진의 마인드와 관리체계가 점점 선진화돼 가고 있는 점은 매우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수상기업들은 통화선물이 항상 시장가격에 거래되고 있어 다른 상품과 달리 가격협상에서 오는 번거로움이 없고 필요한 경우 언제든지 1만불 단위의 청산이 가능하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만기연장 불이익이 없어 실제 외화수급과 정확한 매칭이 가능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며 "거래소는 향후 중소기업 대상 환위험관리 교육을 강화해 기업의 다양한 환위험 관리기법을 지속적으로 교육·홍보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국거래소는 19일 2014년도 환위험관리 우수기업 시상식을 진행했다. 왼쪽부터 윤석윤 한국거래소 파생상품시장본부 상무, 이균택 우리선물 이사, 김경근 신송식품 상무, 강기원 한국거래소 파생상품시장본부장, 박기태 엔브이에이치코리아 이사, 송해석 선창산업 이사, 박성수 삼성선물 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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