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병호기자] 정부는 내년에도 보건·의료, 관광, 금융 등 주요 서비스산업의 활성화를 중점 추진하는 가운데 서비스산업의 해외진출도 적극 지원키로 했다.
22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15년 경제정책방향'을 보면, 정부는 산업생산성 향상을 위해 제조업 투자촉진과 더불어 서비스산업 육성을 중점 과제로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올해 8월 투자활성화 대책으로 마련한 5+2 유망 서비스산업(보건·의료, 관광, 교육, 금융, 소프트웨어+물류, 콘텐츠) 육성계획을 내년에도 계속 진행할 방침이다.
관광 산업에서는 내년 상반기 중으로 호텔리츠를 활성화하고 관광객 증가에 대응해 경쟁력을 갖춘 시내 면세점을 허용 내용의 관광 인프라 확충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 보건·의료 산업에서는 국제의료사업지원법을 제정해 해외환자 유치와 의료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해외진출 의료기관에는 수출 중소기업에 준하는 정책금융을 지원한다.
금융 산업에서는 내년 상반기 중으로 위안화 금융 중심지 구축 방안을 발표하는 한편 펀드와 개인연금 등에 금융상품자문업제도도 도입키로 했다.
아울러 관계부처 합동으로 디자인·컨설팅(산업통상자원부), 광고(미래창조과학부·방송통신위원회), 부동산(국토교통부), 지식재산(특허청) 사업서비스 경쟁력강화 방안도 만든다.
기재부 관계자는 "선진국은 서비스산업 수출이 급증하는 등 글로벌 서비스산업 경쟁이 치열하다"며 "우리나라는 아직 서비스산업 경쟁력이 취약하지만 내수부문의 서비스산업 활성화가 글로벌화까지 이어지도록 규제완화와 범부처 협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여행객들로 북적이는 인천공항ⓒ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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