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 2014년 해외수출액 590억 돌파
2014-12-22 10:41:17 2014-12-22 10:41:31
[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국내 항공 부품 업체 아스트(대표이사 김희원)는 22일 올해 해외수출액이 약 586억730만원으로 잠정 집계돼 전년 대비 약 15% 증가했다고 밝혔다.
 
아스트 관계자는 "아스트의 수출성장률은 지난 2011년부터 본격화된 해외사업으로 최근 4개년 평균 37%를 기록했다"며 "지난 2012년 해외신규물량 양산을 시작으로 지난해 보잉의 섹션48 초도물량·양산 본격화로 해외고객사 대응 물량이 크게 증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아스트에 따르면 아스트는 지난 2012년 수출 3000만불 탑을 수상했고 약 2년 만인 지난 11일 수출 5000만불 탑을 수상했다.
 
아스트 관계자는 "항공기 격막 구조물인 벌크헤드(bulkhead)는 아스트가 보잉사에 독점 납품하는 항공 부품으로 안정적인 매출 효자품목이며 보잉사의 B737 후방동체 섹션48은 현재 매달 4개에서 향후 월 8대로 상향돼 매출 증가폭은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스트는 지난해 보잉사와 B737맥스(Max)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B737Max의 후방동체 초기개발부터 생산까지 참여할 예정이며 이에 따른 수주잔고 확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김희원 아스트 대표이사는 "항공 산업은 향후 10년간 4.2% 고속성장이 예상되고 한번 수주를 맺으면 항공기 모델이 단종될 때까지 수주 계약이 연장되는 등 제조업 모델 중 가장 이상적"이라며 "향후 세계 각지의 주요 항공완성체 업체 대상의 영업력을 강화해 거래서 다변화를 통한 글로벌 플레이어로 지속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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