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3일
윈하이텍(192390)에 대해 장수명 주택 의무화로 인해 새로운 성장 기회가 생길 것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손세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데크플레이트는 합판거푸집 공법을 대체하는 제품으로 건축물 바닥에 콘크리트 타설을 위한 금속 조립 구조재"라며 "7개 회사가 사업을 영위하며 윈하이텍은 국내 시장 점유율 3위 업체"라고 설명했다.
손 연구원은 "데크플레이트는 공사기간 단축과 공사비용 절감이라는 장점으로 현재 건축 면적의 15%에 적용됐고, 연평균 약 10% 성장 중"이라며 "데크플레이트는 상업용, 공장 건물에만 적용되던 제품인데 윈하이텍은 아파트에도 적용될 수 있는 보이드데크를 출시했다"고 전했다.
그는 "보이드데크는 중공재 슬래브 공법에 적용되는 구조물으로 콘크리트 중량과 층간 소음을 줄여주는 장점이 있다"며 "국토부가 오는 25일부터 1000가구 이상의 아파트 단지에는 장수명 주택(수명이 긴 주택)을 의무화하면서 중공재 슬래브 공법 적용 사례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손 연구원은 "장수명 주택 의무화로 윈하이텍의 보이드데크 진입 기회가 생길 것으로 전망된다"며 "올해와 내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각각 6.1배, 5.8배로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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