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LG유플러스(032640)가 갤럭시노트3를 비롯한 일부 단말기 지원금을 상향 조정했다. 기종에 따라 최대 65만원까지 보조를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24일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3와 갤럭시노트3 네오, LG전자의 G3 비트, 팬택의 베가 넘버6의 공시 지원금을 변경했다.
갤럭시노트3의 경우 무한대 89.9 요금제를 기준으로 지원금이 종전의 30만원에서 65만원으로 대폭 늘어났다. 이날로 출시일이 15개월을 넘어 보조금 상한선을 30만원으로 규정한 단통법의 제재를 받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출고가가 88만원인 갤럭시노트3를 구매하기 위해 소비자가 실제 부담하는 금액은 23만원으로 크게 낮아졌다. 판매점이나 대리점에서 최대 15%의 추가 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10만원대 구매도 가능하다.
이 밖에 LG유플러스는 G3 비트에 대한 지원금은 25만원에서 27만원으로, 갤럭시 노트3 네오는 24만원에서 27만원, 베가 넘버6는 25만원에서 30만원으로 2만~5만원 가량 높아졌다.
LG유플러스는 "프리미엄폰에 대한 고객 수요가 늘고 있는 데 맞춰 지원금을 올린 것"이라며 "고객들의 단말 구입 부담도 한층 덜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SK텔레콤과 KT의 공시보조금은 변동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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