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미래창조과학부(미래부)와 인터넷진흥원은 연말연시 등 사회적 분위기를 틈타 스미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스마트폰 이용자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4일 미래부는 "최근 민원24, 택배 등 생활 밀착형 스미싱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새해 인사, 연말정산, 새해 선물, 대학 입학금 등을 악용한 스미싱 유형이 증가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올 한 해 동안 발생한 스미싱 문자 동향을 보면 법원이나 검·경 등 공공기관을 사칭한 스미싱이 27.2%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택배 사칭(23%)과 지인 사칭(21.2%) 등이 뒤를 이었다.
스미싱 시도 건수는 지난 2분기 이후 감소 추세에 있으나, 최근 '민원24' 등 생활밀착형 스미싱이 증가하고 있어 이용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미래부는 "이용자들이 스미싱으로 인한 금전 피해 등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의 인터넷주소(URL)를 클릭하지 말고 의심스러운 문자는 즉시 삭제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아을러 "스미싱 차단앱 등 백신프로그램을 설치·실행해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등 '스마트폰 3대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전했다.
<스마트폰 3대 안전수칙>
1. 신뢰할 수 없는 앱 다운로드 및 사이트 방문하지 않기
2. 출처가 불명확하거나 의심스러운 문자 및 URL은 클릭하지 않고 삭제하기
3. 스미싱 차단앱 설치·실행 및 스팸차단 서비스(무료, 이통사) 활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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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악성앱이 설치됐다면 모바일 백신을 이용하거나 직접 삭제해 악성앱을 제거해야 한다.
스미싱으로 의심되는 문자를 수신했거나 악성앱을 삭제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국번없이 118번으로 신고해 2차 피해 예방 안내, 스미싱 차단앱 및 백신 프로그램 설치방법, 악성앱 제거 방법 등을 무료로 상담 받을 수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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